연세대학교 바이오헬스기술지주회사의 손자회사인 뉴큐어엠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여 의료 영상을 진단, 분석 및 복원하는 등 의료 AI 솔루션 및 소프트웨어 의료기기(SaMD)를 연구 개발하는 기업이다.
2022년 6월에 법인을 설립하여, 2023년 1월에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적합 인정을 획득하였다. Amyloid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영상분석 프로그램인 NCM-Brain-Amyloid를 제품화하여, 2023년 상반기 의료기기 인허가를 목표로 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후에는 의료현장에서 의료의 품질을 향상할 수 있는 여러 뇌 전용 PET 영상분석 등 다양한 AI 솔루션에 대한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제품 공급방식은 AI 솔루션을 서버에 탑재하여 공급하는 방식(stand-alone)이고 향후 시장의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중소형 병원의 도입과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하여 클라우드(cloud) 기반 서비스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치매는 만 65세 이후 급속히 증가하여 고령화 사회일수록 심각한 사회 문제이다. 최근 한국 사회는 급격한 노령화로 알츠하이머병 환자 수가 급증해 중앙치매센터 2020년 현황에 따르면 약 78만 명으로 추정된다. 국회예산정책처 ‘치매 관리사업의 현황과 개선과제’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의 치매 유병률은 2040년 11.90%, 2050년 15.06%로 국민 6명 중 한 명이 치매 환자로 예측된다. 2017년 보건사회연구원 발표에 따르면, 치매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이 2030년 16조 4,800억 원, 2040년 22조 8,100억 원으로 늘어나며, 2050년에는 25조 6,6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정부는 고령사회에 대비하고 건강하고 품위 있는 노후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치매국가책임제를 시행하였고, 전국 256개의 보건소에 치매안심센터와 치매 안심 병원을 확충하고, 중증 치매 환자 본인 부담을 낮추고, 고비용 진단검사 급여화, 장기 요양 치매 수급자 본인 부담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최근 아밀로이드 베타 항체 레카네맙(lecanemab)이 FDA 승인을 받았고 이에 따라서 치매 치료에 대한 기대와 조기 진단의 중요성이 증가 되고 있다. PET는 뇌의 아밀로이드 축적 정도를 평가하는 중요한 검사이나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모되므로, 치매 환자의 본인 부담을 낮추고 효율적인 검사를 위해 검사 시간이나 방사성의약품 비용을 줄이는 방법의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NCM-Brain-Amyloid 솔루션은 기존 Amyloid PET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영상촬영 시간 및 방사선량 감소를 위한 AI 기반 영상 복원 기술을 접목하였고 이로써 영상 촬영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거나 (20분→3분) 환자의 방사선 피폭량을 줄이는 데 이바지할 수 있다. 즉, 검사의 경제적 부담은 줄이고 환자의 편의를 증진 시키면서 많은 검사를 진행할 수 있어 장비 가동률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영상촬영 후 기존의 Amyloid PET 영상 정량 분석 방법은 automated anatomical labeling (AAL) template 기반의 관심 영역(region of interest, ROI)을 이용하는 방법을 사용하였으나, 당사에서 개발한 제품은 컴퓨터단층촬영(CT) 혹은 자기공명영상(MRI)을 이용한 Segmentation 기반의 환자 맞춤형 ROI를 사용하여 수두증 등 구조적 변화로 인한 공간 정규화(Spatial normalization) 문제를 해결하였고 분석에 필요한 시간을 7시간에서 1~2분으로 획기적으로 감소시키면서 높은 정확도의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시간을 줄인 영상도 원본 영상과 정량적인 수치의 차이가 없는 것도 본 제품이 갖는 경쟁력의 중 하나이다.
NCM-Brain-Amyloid 솔루션은 빠르고 정확하며 비용 효과적인 검사로 치매 진단, 분류 및 중증도 평가 등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여 치매 조기 검진이라는 국가의 목표에 부합되는 제품이다.
Denoising 기술
Amyloid PET 분석 리포트